판교에코센타(2008)
지금은 하수처리시설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었지만 당시 하수처리장은 대표적인 혐오시설이었다. 이후 이 시설은 대부분 지하화로 진행하고 있지만
지하구조물로 시공하는 순간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다.
우선 처리장 운영을 위해 365일 밤낮없이 조명을 가동해야 하고 그 밖에도 인공적으로 취기를 포집하여 이를 처리하여야 한다.
그러나 우리나라처럼 국토가 협소하고 밀집된 환경에서 토지의 집약적 이용을 위해 지하화는 불가피하다.
판교에코센타는 판교개발 전 조성한 곳으로 인접하여 운정천이 지나고 전체 시설을 지하에 공사 시 지하수위로 인해 건설비용이 과다하였다.
그렇다면 일부는 지상으로 하고 일부는 지하로 하되 지상 부분을 복토하면 지하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제안하였다. 다행히 부지면적이 비교적 넓어
시설을 복토하여도 주변 지역에서 자연스럽게 지형조성이 가능하였다.
방류수는 몇개의 단으로 방류 후 수질정화식물을 식재하는 것으로 제안하였다.
당시 넓은 부지면적은 이제 용량확장에 긴요하게 사용하는 것을 보고 공공에서는 가능한 부지확보를 여유있게 하면 추후 확장할 경우에는 요긴하게
활용할 수 있고 확장을 안해도 숲으로 조성하여 주변에 기여가 가능한 것으로 생각한다.
이 시설 및 공간은 공공성이 높은 것이라 여긴다.
페이지 정보

본문
- 이전글서소문고가차도 경관설계 제안(2007) 23.07.26
- 다음글온수근린공원(2022) 23.07.25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