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소문고가차도 경관설계 제안(2007)

원활한 교통처리를 위해 서울시내 상당히 많은 고가차도를 건설하였지만 장시간 시간이 지나면서 유지관리비용이 과다하고 경관적으로 불량하고 인

접 건물에 악영향을 주어 많은 고가가 철거되였다. 고가를 철거하면 축하 현수막이 걸리니 그 동안 시민들에게는 안 좋았음이 분명하다.

철거 후 교통문제가 발생할 것 같지만 시민들은 다른 루트를 이용하거나 하여 생각만큼 심각하지는 않다.

생태계는 안정된 듯 보이지만 눈에 보이지 않게 평형을 잡으려는 노력하 듯 

회생태계 여기 좀 더 막히지 않는 루트를 찻아 분산, 평형을 잡으려는것 같다.

그럼에도 일부는 지속할 수 밖에 없는 대표적인 것이 철도부지를 횡단하는 고가차도이다.

서소문고가차도 주변 지역은 19세기 중반 돈의문-소의문-숭례문으로 이어지는 성곽과 만초천이 있던 지역에서 20세기 초는 숭례문만 제외하고 많

은 문화재는 소멸되었고 만초천 역시 복개되어 흔적은 없고 기록만 있고 용산공원에 일부만 남아 있다.

도로는 선이다. 그렇다면 이 선은 입체적이고 예술적인 선으로 할 수는 없을까?

기존의 겉을 새로운 소재로 덧 붙히는 것이 아닌 과거 흔적은 없지만 새로운 것을 창출할 수는 있을 수는 없을까 하는데서 출발하였다.

설계안을 작성하기 전 보행밀도를 분석해보니 이곳의 보행밀도는 낮은 편이다. 또한 의주로, 서소문로는 풍부한 가로수가 있어 비록 양측으로 나뉘

었지만 녹지축을 형성하고 있고 서소문공원, 인접한 건물의 공개공지 등이 분포하였다.

예술은 기술과 자연을 이어주는 고리로 이 고가차도에 기술과 예술을 접목하고자 하였다.

자연광이 가능한 상부는 보행밀도가 낮으므로 보도에 교각을 설치하여 들판을 만들고 하부는 기술을 접목한 자연을 만들 수는 없을까 생각하였다.

고가양측, 차량이 이동하면서 발생하는 바람으로 늘 찰랑거리는 초지를 느끼게 할 수는 없을까?

반면 하부는 일조가 불가능하므로 교각에는 기술을 접목한 디지탈 트리를 만들면 어떨까 제안하였다.

당시는 지금과 같은 디지탈 기술이 발달하지 않은 초기라 많은 사람들이 몰랐던 것 같고

고가는 유지관리를 위해 식재는 절대로 안 된다는 고정된 사고로 이 안-도로, 그것도 고가의 녹지는 처음부터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그로부터 딱 10년이 지나 서울7017이 만들어졌다.


고가를 기존 안에 법랑판이 아닌 획기적인 디자인, Big Tree로 생각해보았다. 물론 줄기는 하나이지만 교각을 줄기로 생각하고 줄기표피의 교각

에는 디지탈기술을 반영하여 대기질이 좋으면 녹색으로 미세먼지가 많으면 붉은 색으로 변하도록 제안하였다.

지금 교각하부는 돌과 내음성식물로 디자인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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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6회 작성일 23-07-26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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